우리대학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단장 강준영, 이하 사업단)은 6월 14일(수), 교수회관 강연실에서 대만 아태평화연구기금회와 공동으로 “격변하는 동북아 국제관계와 지역안보(巨變中的東北亞國際關係與區域安全)”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사업단과 대만 아태평화연구기금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업단이 주관한 본 학술회의에서는 총 4명의 전문가가 발표를 진행하였다. 또한, 20여 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자리하여 한국, 러시아,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 국가의 외교전략과 안보정책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미중 전략 경쟁 하 한국과 대만 간의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방법들에 대한 의견 수렴이 이루어졌다.

본격적인 세미나를 시작하기에 앞서, 사업단 강준영 단장의 개회사와 대만 아태평화연구기금회 동리원(董立文) 집행장의 축사가 이루어졌으며, 이어서 사업단과 대만 아태평화연구기금회 간의 학술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MOU 체결식이 진행되었다.

제1세션에서는 아태평화연구기금회 동리원 집행장과 류즈녠(劉智年) 연구부주임이 각각 ▲한반도 안보에 관한 분석틀(關於朝鮮半島安全的分析架構), ▲미중 전략경쟁 하 세계 각국과 대만의 상호작용 양태 및 한-대만 관계에 대한 시사점(美中戰略競逐下各國與臺互動樣態對臺韓關係啟示)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제2세션에서는 충남대 평화안보연구소 장영희 박사와 우리대학 이기현 교수가 각각 ▲한국의 인태전략과 경제안보외교: 정책적 검토(韓國的印太戰略與經濟安全外交之政策檢討), ▲미중전략경쟁의 심화와 한반도(中美戰略競爭的升級與韓半島)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두 세션의 발표 후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우리대학 국제지역연구센터 공유식 책임연구원, 사업단 정기웅 부단장, 김도훈 HK연구교수, 대만동북아학회 리밍쥔(李明峻) 연구원, 대만 국방안보연구원 린즈하오(林志豪) 연구원, 아태평화연구기금회 탕카이타이(唐開太) 부집행장, 린즈양(林子揚) 연구원 등이 참여하였다. 토론 참여자들은 발표 논문에 대한 질문과 의견을 제시하고 발표자들과 심층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양국 학자들의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일환경조성을 위한 초국적 협력과 소통의 모색: 북방 문화 접점 확인과 문화 허브의 구축”이라는 어젠다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사업단은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 및 학자들과 함께 학제 간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초국적 소통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문의 : HK＋국가전략사업단 02-2173-3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