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회의]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 한국환경연구원·전남대학교 ICT수산자원관리연구소 공동 국제학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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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등록일 :
2023-11-07 11:23:15
조회수 :
8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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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단장 강준영, 이하 사업단)은 11월 1일(수)부터 3일(금)까지 여수 히든베이호텔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 한국환경연구원(KEI) 북한환경정보센터, 전남대학교 ICT수산자원관리연구소와 공동으로 “접경과 환경: 탄소중립을 위한 초국적 협력과 소통의 모색 2023”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네 번째 열린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대만, 러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캐나다의 전문가들을 포함하여 약 20여 명의 학자와 연구자들이 모여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녹색성장과 남북한 협력 등의 주제를 논의하였다.
11월 1일(수), 학술회의 1일 차 여수 히든베이 호텔에서 개최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서호영 전남대학교 ICT수산자원관리연구센터장이 인사말을 통해 참석자들을 환영하였으며, 전남대학교 김민용 교수는 생태환경의 중심지인 여수/순천에서 의미 있는 국제학술회의가 개최된 데 대해 각별한 환영의 말을 전하였다. 우리대학 사업단 김도훈 연구교수가 “환경 거버넌스 참여를 통한 동아시아 지역 협력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였으며, 발제 후 회의 참석자들 모두가 참여하여 에너지, 환경 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월 2일(목), 2일 차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본 학술회의는 사업단 강준영 단장의 개회사와 서호영 센터장의 환영사로 그 시작을 알렸으며, “환경과 남북한 협력, 그리고 해양”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세션을 진행하였다. 전병곤 통일연구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한국환경연구원 강택구 연구위원, 구경아 연구위원, 그리고 인도주의대화센터 이상수 박사가 각각 ▲“KEI ‘북한 환경상태 조사 및 남북 환경협력사업 개발 연구’과제의 성과와 한계(2020~2023)” ▲고문헌 분석을 통한 포유동물 분포 복원과 남북한 협력 방향 ▲EU-북한 환경 및 재난방지분야 협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또한, 김재기 전남대학교 교수, 정준희 세종대학교 연구위원, 심창섭 한국환경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을 맡아 발제 내용에 대해 건설적이고 심층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환경 분야에 있어서 남북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제2세션에서는 정기웅 사업단 부단장이 좌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였으며, 세계 각국의 학자, 연구자들이 “환경협력과 에너지 안보”에 관한 발표를 진행하였다. 먼저,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석유연구센터 즐라타 세르게예바 연구원은 “석유와 가스산업의 제로탄소를 위한 생산자-소비자 협력”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고, 훗카이도대학 나오미 치 교수는 “인류세 속의 삶: ‘제로 카본 홋카이도’와 홋카이도의 지역 SDGs 이니셔티브”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훗카이도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환경 정책을 소개하고 그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서, 싱가포르국립대학 시타 라마니 연구원과 중국문화대학 천이춘 교수는 각각 “개발도상국에서 재생에너지 적용의 과제: 인도네시아의 태양광 워터펌프 시스템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와 “데이터 분석을 통한 도시 규모의 에너지 거버넌스 검토: 대만 에너지 정책에 따른 거주자 행동의 영향”이라는 주제를 통해 각각 인도네시아와 대만의 사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 싱가포르국립대학 멜리사 로우 연구원은 “파리협정 제6조와 싱가포르의 탄소 가격책정법 도입”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국제법과 정책적인 측면에서의 환경정치 이슈를 조명하였다.
이어서, 우리대학 사업단 김도훈 연구교수, 정선미 연구교수, 한국환경연구원 심창섭 연구위원, 전북대학교 이상현 교수, 마이니치신문 사카구치 히로히코 서울지국장이 토론을 맡아 발제 내용에 대하여 심도 있는 의견 개진과 함께 각국의 환경 및 에너지 안보에 대한 통찰력 있는 견해를 제기하였다.
11월 3일(금), 3일 차 학술회의 마지막 일정으로는 학술회의 참가자들이 순천만 습지 자연생태관을 방문하여 전라남도 순천 지역의 환경 보호 및 그린 정책과 관련된 브리핑을 청취하였으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에너지 및 환경 거버넌스와 관련된 토의를 진행하였다.
“통일환경조성을 위한 초국적 협력과 소통의 모색: 북방 문화 접점 확인과 문화 허브의 구축”이라는 어젠다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사업단은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 및 학자들과 함께 학제 간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초국적 소통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문의 : HK+국가전략사업단 02-2173-3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