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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회의]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 철학문화연구소 공동 2023년 상반기 학술대회 개최

글쓴이 : 최고관리자

등록일 : 2023-08-10 11:47:12

조회수 : 939회

우리대학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단장 강준영, 이하 사업단)은 8월 5일(토), 서울캠퍼스 교수회관 강연실에서 우리대학 철학문화연구소(소장 홍성민), 한국아렌트학회, 한국해석학회와 공동으로 “초국적 협력과 소통을 위한 철학의 토대: 한나 아렌트의 인권, 법치, 세계시민주의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2023년 상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6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본 학술회의는 총 7명의 발제자가 발표를 진행하고, 이어 지정 토론이 이루어졌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발제와 토론을 통해 21세기 위기와 혼란 속에서 국제 사회가 어떻게 정의와 질서를 구현해 나아가야 할지 논의하였다. 특히 인류가 직면한 정치와 자유의 문제, 차별의 문제, 정의와 책임의 문제를 한나 아렌트의 통찰력을 통해 조명하고, 그에 대한 해답으로서 초국가적인 협력과 소통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제시하였다.

제1세션은 홍원표 명예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되었다. 홍원표 교수는 “초국적 협력과 소통의 시대, 한나 아렌트의 법과 정치”를 주제로 지구적 연대를 위한 정의와 정치적 책임의 문제에 대해 지적하였다. 이어서 충북대학교 한상원 교수, 박치완 교수(철학과), 부산대학교 양창아 교수가 각각 ▲인간과 시민의 ‘이데올로기적’ 권리선언?: 맑스, 아렌트, 발리바르 ▲한나 아렌트와 세계시민주의, 계몽주의적 플롯에 갇힌? ▲한나 아렌트와 차별의 문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제2세션에서는 우리대학 김성준 박사과정, 원광대학교 김현주 교수, 서울대학교 최경희 교수가 각각 ▲한나 아렌트의 법 개념: 권력과 권위를 중심으로 ▲중국 근대 신법가의 법치주의와 ‘거짓된’ 인권: 천치텐(陳啟天)의 법치주의를 중심으로 한 고찰 ▲다양한 법치의 하나로서 인도네시아 빤짜실라 헌법 이념과 한국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두 세션의 발표 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국제지역연구센터 정기웅 HK교수와 이주성 HK연구교수, 중부대학교 한우섭 교수,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영걸 교수, 고려대학교 강용수 교수, 우리대학 유영초 교수가 질문과 의견을 제시하고, 이후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심층 토론을 통해 관점을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일환경조성을 위한 초국적 협력과 소통의 모색: 북방 문화 접점 확인과 문화 허브의 구축”이라는 어젠다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사업단은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 및 학자들과 함께 학제 간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초국적 소통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문의 : 사업단 02-2173-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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