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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북방문화와 脈을 잇다] 2016년 마지막 연구… 합의형 3시31분·韓주도형 4시34분

글쓴이 : HK담당자

등록일 : 2021-03-10 12:00:20

조회수 : 1,6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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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qR950GjVHE


본문에서 언급된 통일예측시계란 무엇인가?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통일예측시계 연구를 진행하였다. 소위 \'통일시계\'라고 불렸던 이 연구는 통일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인식을 여러 차원에서 보여주는 동시에, 통일이 우리와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혹은 멀리 있는지를 시계라는 도구를 이용해 쉽게 보여주었다.

12시에 다다르면 통일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상정되었고, 통일의 유형은 크게 두 가지, 즉 합의형과 한국주도형(다른 말로는 흡수형)으로 구분하였다.

통일시계가 가리키는 시각(時刻)의 도출은 델파이 기법이라는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도출되었다. 연구자들은 표집 된 북한 관련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고 그 답변을 분석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는 북한 연구자 및 전문가 집단이 통일에 대하여 갖고 있는 다양한 시각(視角)을 집대성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통일 가능성을 수치화된 개념을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함으로써 통일에 대한 일반 대중의 주의환기에 도움이 되었다.

통일시계 프로젝트는 중단 없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지는 않았다. 2009년, 2010년, 2011년 2014년 상반기, 2014년 하반기, 2015년, 2016년의 7차례에 걸쳐 통일예측시각이 도출되었다. 2009년이 통일에 가장 가까웠으며, 이후에는 부침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통일환경이 악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연구가 이루어졌던 2016년의 합의형 통일시계는 3시 31분, 한국주도형 통일시계는 4시 34분을 가리킴으로써 통일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가야할 길이 멀고도 험함을 보여주고 있다. 통일시계 프로젝트는 2016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되었으며, 지금은 통일의식조사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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