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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HK+연합학술대회 대한민국 외교 60년: 한류 콘텐츠 커질수록 中과 경제교류 활발할 것

글쓴이 : 관리자

등록일 : 2022-10-27 15:32:00

조회수 : 920회

기사 주소: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2102802100658079001

[대한민국 외교 60년] "한류 콘텐츠 커질수록 中과 경제교류 활발할 것"


우리나라 영화 \'기생충\', \'미나리\' 그리고 웹드라마 \'오징어게임\' 등 한류 콘텐츠가 확장될수록 중국과의 경제교류도 활발해질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7일 HK+(인문한국플러스)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중국·화교문화연구소, HK+국가전략사업단,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 공동주최로 열린 제3차 HK(+) 연합학술대회에서 김진형 한국외대 교수와 순병민 충남대 교수는 \'중력모형을 이용한 한류 무역 영향 분석 : 남방-북방 지역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한 연구결과를 공동 발표했다. 이 연구는 중력모형을 활용해 \'한류는 대(對)북방-남방 지역 무역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문제를 규명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 지역에 따라 다양한 변수들의 상이한 효과가 나타났고, 한류 변수의 경우 두 지역 모두 해당 국가로의 수출에 양(+)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류 콘텐츠 소비가 대(對)북방-남방 지역에서의 한국 제품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음을 방증한다. 남방 지역 무역에서 FTA체결이 무역에 가장 큰 양(+)의 효과를 나타냈으며, 이는 향후 북방 지역 국가들과 FTA 체결로 인한 경제적 이익의 잠재성을 시사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와 순 교수는 이 연구에서 한류를 통한 남방·북방 지역 상호경제교류 활성화 전략으로 한국과의 문화 접점에 대해서도 싶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문화 경직성\' 개념을 적용해 두 지역과 한국과의 문화 접점으로 문화 경직성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문화적 토대·잠재력에 주목했다.

최근 한류의 영향력을 확인한 웹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한국의 놀이 문화인 \'구슬치기\', 한국의 전통 놀이 문화인 \'씨름\' 등 북방 지역 여러 국가에서 발견되는 유사한 놀이문화가 이를 뒷받침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지역·국가 간 문화 유사점에 대한 이해와 한국의 문화 콘텐츠 활용은 남방·북방 지역에서의 문화 공감대 형성이 문화 접점이 낮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효과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김 교수와 순 교수는 "한국의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와 이미지에 영향을 주는 해당 상품에 대한 문화적 친밀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며 "이는 국가 간 경제적 교류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준영기자 kjykjy@



[대한민국 외교 60년] \'한류 콘텐츠 커질수록 中과 경제교류 활발할 것\'
27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에서 \'HK+(인문한국플러스) 연합학술대회, 초국적 협력과 소통을 위한 대한민국 외교 60년 : 남방과 북방의 연결\' 단장단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박수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장, 강준영 한국외대 HK+국가전략사업단장, 신정환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장, 장정아 인천대 중국·화교문화연구소장. 박동욱기자 fuf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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