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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국적 협력과 소통의 모색과 한반도 통일 전략
HK+국가전략사업단 학술활동

2025년 3월 정기 콜로키움

글쓴이 : 최고관리자

등록일 : 2025-04-09 13:27:48

조회수 : 24회

우리 대학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단장 강준영, 이하 사업단)은 3월 27일(목), 서울캠퍼스 교수회관 2층 강연실에서 2025년 3월 정기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연사로 초청된 KBS 신원섭 PD는 “K-Pop의 미래와 아이돌 커리어의 지속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KBS 라디오 센터장을 역임한 신 PD는 강연을 통해 한국의 아이돌 산업과 함께 K-Pop의 초기 도약 과정과 의미를 설명하고, 아이돌 가수가 은퇴 이후 직면하게 되는 문제점들과 그 해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신 PD는 K-Pop의 성과가 지구촌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세계 문화에 끼치는 가치에 대해 언급하면서, 동시에 K-Pop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아이돌들이 은퇴 이후 사회인으로서 어떻게 적응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과 사회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대개의 경우 아이돌 생활을 마무리하더라도 20대 중후반에 불과한 만큼, 일상 복귀와 사회 적응이 여느 일반인처럼 쉽지 않을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는 팀을 조직해 상품화하는 이면에 내재 되어 있는 많은 불확실성과 계약기간 동안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 근무 행태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직접 방향을 찾고 개척하는 부분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아이돌 생활을 마친 20대가 새로운 사회화 과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신 PD는 기획사의 의도가 절대적으로 반영되는 현재 아이돌 산업이 분명 성공적이며 성과가 있음을 부인할 수 없으나 그 반작용에 대한 우려도 거론했다. 특히, 아이돌 산업을 받아들이는 우리 사회가 성공의 결과, 즉 성공한 ‘현재’에만 집중하고 있는 까닭에 성공에 이르는 과정과 은퇴 이후에 보여주는 무심함에 대해 지적하였다. 결론으로 신 PD는 K-Pop, 이 중에서도 아이돌 관련 문화산업이 좀 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산적인 마케팅 지원에 집중하는 것을 넘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적재산권 확충과 장르 확장, 더 나아가 사회적 지원의 필요성 등을 제언하였다.


‘초국적 협력과 소통의 모색: 통일 환경 조성을 위한 북방 문화 접점 확인과 문화 허브의 구축’이라는 아젠다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HK+국가전략사업단은 매달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콜로키움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HK+국가전략사업단 02-2173-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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