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단장 강준영)은 9월 18일 (월), 서울캠퍼스 교수회관 강연실에서 ‘우리의 북방 파트너 중앙아시아,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이라는 주제로 2023년 9월 정기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욱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전 주우즈베키스탄 & 주태국 특명전권대사)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우리의 북방 파트너로서 어떠한 지정학적 특성과 전략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설명하고, 동서 문물 교류의 중심이었던 우즈베키스탄이 지닌 현재적 가치와 대한민국과의 협력 가능 분야 등을 제시하였다.

외교부 유럽국 국장과 의전장, 그리고 주우즈베키스탄과 주태국 특명전권대사를 역임한 외교 전문가로서, 이욱헌  위원은 중앙아시아 지역을 단순히 에너지·물류 요충지로서의 차세대 신흥 시장으로만 이해해서는 안 되며,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문화적 융합의 허브로 바라봐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찬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유한 우즈베키스탄이 어떻게 우리의 오랜 친구이자 협력 파트너로 성장했는지, 그리고 어떤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지를 생생한 현장 경험에 근거하여 통찰력 있는 시각을 제공하였다.

더불어 신정부의 새로운 북방외교 가능성과 한계에 대한 제언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를 심화하고 확장할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주었다.

“통일환경조성을 위한 초국적 협력과 소통의 모색: 북방 문화 접점 확인과 문화 허브의 구축”이라는 어젠다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은 매달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콜로키움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 HK＋국가전략사업단 02-2173-3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