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단장 강준영)은 7월 21일(목), 교수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통일환경조성을 위한 남북한 환경협력 모색”이라는 주제로 2022년 7월 정기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발제를 맡은 강택구 한국환경연구원 연구위원은 전 지구적 기후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남북한 환경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남북 간 대화 재개를 위한 접근법을 설정할 것을 촉구하였다. 아울러, 현재 북한의 자연재해, 에너지 부족, 수질, 대기오염 등 환경 문제를 점검하고 산림 복구 등 남북 협력을 실현할 만한 대안을 검토하였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도 미세먼지, 재해재난, 기후변화, 산림·농업·수자원 협력 등을 포함한 ‘남북 그린데탕트’ 추진을 주요 국정과제로 제시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를 실행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를 포함한 남북 환경협력 계획을 수립할 필요성도 지적하였다.

특히 최근 들어 북한에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자발적인 보고서를 UN에 제출하는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북한의 인식 변화를 볼 때,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과 함께 남북 간 대화를 지속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였다.

발제 후 질의 · 응답 및 토론 시간을 통해 교류 협력뿐 아니라 개발 협력의 관점에서 대북 협력을 추진하는 문제, 대북 제재와 환경협력의 지속 문제 등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였다.

“초국적 협력과 소통의 모색: 통일 환경 조성을 위한 북방 문화 접점 확인과 문화 허브의 구축”이라는 어젠다로 2020년 출범한 HK＋국가전략사업단은 매달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콜로키움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 HK＋국가전략사업단 02-2173-3417) 

관련 뉴스 링크: https://www.hufs.ac.kr/user/indexSub.ac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