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단장 강준영)은 6월 23일(목),교수회관 2층 강연실에서 “지정학의 재해석: 북방, 세계를 연결하고 변화시키고 지배하다”라는 주제로 6월 정기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강연을 맡은 정태인 전 주투르크메니스탄 대사는 유라시아 대륙의 지정학적 특징을 분석하고 대한민국이 가져야 할 전략적 사고의 전환을 주문하였다. 먼저 유라시아 대륙을 러시아, 중국과 함께 중앙아시아-카프카즈 지역-터키를 연결하는 투르크 벨트로 삼분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대한민국이 투르크 벨트와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어 인류 문명사를 좌우한 지정학적 열쇠로 교통로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보 수송로”를 장악할 국가 전략을 세울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민족 다문화 사회로의 포용과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였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및 토론을 통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대한민국의 향후 관계 전망 및 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초국적 협력과 소통의 모색: 통일 환경 조성을 위한 북방 문화 접점 확인과 문화 허브의 구축”이라는 아젠다로 2020년 출범한 HK+국가전략사업단은 매달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콜로키움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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