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단장 강준영)은 3월 21일(월) 교수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걸린 러시아의 이해득실”이라는 주제로 2022년 3월 특별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연사인 우준모 교수(선문대학교 국제관계학과)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촉발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러시아의 안보, 외교, 국내외 정치 상황의 측면 또한 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러시아 제국 및 소비에트 연방 시기 경험이 우크라이나 국가 형성 과정에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푸틴 집권 이후 러시아의 슬라브 중심 유라시아 문명 구성에 우크라이나 역시 중요한 위치를 차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러시아의 핵 전력을 포함한 군사적 우위로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포기라는 러시아의 목표는 성취되겠지만, 러시아가 그간 자부해왔던 소프트 파워나 자원 기반 경제 시스템은 허물어지는 결과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콜로키움에 참여한 모든 참석자들은 비극적 전쟁이 하루 속히 끝나기를 기원했으며, 강연 후 질의 · 응답 및 토론 시간을 통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한반도와 북방 정책, 그리고 세계에 미칠 여파에 관해 논의하였다.

“초국적 협력과 소통의 모색: 통일 환경 조성을 위한 북방 문화 접점 확인과 문화 허브의 구축”이라는 아젠다로 2020년 출범한 HK+국가전략사업단은 매달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콜로키움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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