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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총서] 동과 서, 문화와 문명, 초국적 협력과 소통의 오백 년-

글쓴이 : 관리자

등록일 : 2022-08-03 13:29:37

조회수 : 6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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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이 좀처럼 종식되지 않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기운이 고조되면서 인류가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다. 그러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곤경에도 불구하고 세계 전역에서 함께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은 끊임없이 계속되었다. 백신의 보급, 물자의 지원과 같은 물리적인 영역 뿐 아니라 지식과 기술의 교류도 인류 역사상 보기 드물 게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러한 상황에 맞춰 우리나라 에서도 인류가 전세계적인 어려움에 맞서 동·서 문화와 문명을 어떻게 협력하고 소통해왔는지 관심이 고조되었다.

 

  본서는 2021년 10월 20일부터 22일에 걸쳐 부산에서 개최된 제2차 HK(+) 연합학술대회 “동과 서, 문화와 문명, 만남의 오백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초국적 협력과 소통”의 결과물을 집약한 것이다. 1519년부터 1522년에 걸쳐 지구를 일주했던 대탐험가 퍼디난드 마젤란(Ferdianan Magellan) 서거 50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HK)지원사업 및 인문한국플러스(HK+)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그리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등 5개의 연구 단체 소속 50여 명의 연구진들이 학제간 그리고 지역간 연구 성과를 토론하고 공유했다.

 

  특히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은 2020년 5월 창설 이래 “초국적 협력과 소통의 모색: 통일 환경 조성을 위한 북방 문화 접점 확인과 문화 허브의 구축”이라는 아젠다를 가지고 특별히 북방 지역과 한 반도 사이 문화적 소통과 협력 양상을 연구하고 향후 발전을 모색하고자 연구 및 학술 활동을 진행해 왔다. 앞으로도 HK+국가전략사업단은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문화적 리더 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인문학·사회 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연구하는 여러 기관 및 단체와 공동 연구 및 협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바라건대 본서를 포함한 HK+국가전략사업단에 출판하는 총서 시리즈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연구와 폭넓은 학술 교류의 결과가 연구자 사이에서 촉진되고 그 성과 역시 독자들에게 보다 손쉽게 전달되기를 희망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장  강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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