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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과학기술성과 - 전문학술지논문게재] HK 연구진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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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K담당자
댓글 0건 조회 168회 작성일 21-03-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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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러시아문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던 ‘차’를 다루었다. 중국에서 유입된 차가 러시아의 일상 문화에 어떻게 접목되었는지와 차 문화의 결정체인 사모바르의 의미를 밝히고자 했다.
오늘날 사모바르는 러시아를 상징하는 하나의 상징물이 되었다. 러시아인의 ‘넉넉한 마음’을 대변할 뿐 아니라 화려함을 좋아하는 민족성과 기질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모바르는 러시아 민속공예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상 러시아 고유의 것이라기보다는 복잡한 역사적·문화적 교류와 영향에서 비롯되었다.
사모바르는 찻주전자의 기능과 더불어 장식예술로서의 가치를 보여주었다. 차의 전파와 더불어 다기(茶器) 수입이 성행했던 서유럽의 환경과 비교해보면, 사모바르는 타문화를 재해석하여 고유의 것으로 재창출시킨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사모바르는 러시아의 문화상징이 됨과 동시에 실용성을 갖춘 응용예술로까지 확장되었다. 즉, 사모바르는 찻주전자로써 기능성을 충분히 가진 채 집안을 장식하는 예술품으로서 ‘러시아적’ 특성을 갖게 된 것이다.
사모바르는 이제 러시아를 대표하는 상징물로서 많은 외국인에게 러시아 고유의 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러시아의 생활양식과 맞물린 문화적 요소로 자연스럽게 인식되는 가운데, 세계 그 어디에서도 고유의 이름인 ‘사모바르’로 불리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 끓이는 기계’라는 뜻처럼 그 어떤 영향에 의한 것이 아닌 자생적으로 생겨난 것이란 의미를 획득하기에 이르렀다.
주제어: 차,화과,찻길, 사모바르,문화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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